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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우리銀, 보이스피싱 피해 고령층에 예금·대출 금리 1.5%P 우대키로",
  "본문": "70대 이상 고령층 대상으론 '현장지원' 서비스도 우리은행이 이날부터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60대 이상 고령층 고객에게 예금·대출금리를 각기 1.5%포인트씩 우대하는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7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한 전용 상담채널을 설치·운영해 신고 및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를 대행하기로 했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우리은행은 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 넘는 보이스피싱, 내 가족을 지키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60대 이상, 연 소득 2000만원 이하, 피해 발생 시점 대출 또는 정기 예·적금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지원에 나선다. 대출의 경우 대출잔액 3000만원 이하의 대출을 대상으로 1년간 최대 1.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하며, 예·적금은 잔액 1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1.5%포인트를 인상한다. 또 우리은행은 7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의심) 고령층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 서비스도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다. 대상은 70대 이상,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의 독거노인으로 상담 채널로 전화하면 우리은행 직원이 직접 현장으로 가 경찰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제반 행정절차를 대행해 준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초엔 역시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도입해 운영해 온 바 있다. 정 부행장은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비자보호 1등 은행으로 도약하도록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최근 유행 중인 보이스피싱 사례를 분석하고 예방 및 대응 요령을 소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 금액을 보면 대출 빙자형의 경우 692억원으로 전체 보이스피싱 유형의 35.2%를 차지했다. 전화·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 권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또는 불법사금융인 만큼 대응하지 말고, 실제 금융회사 여부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나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지인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도 662억원으로 33.7%에 달했다. 우리은행은 \"통화가 어려운 상황을 가정하거나, 딥 보이스(deep voice) 기술로 실제 지인 목소리를 구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족과 본인이 아는 정보를 통해 진위를 가려야 한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가족 이름, 생년월일 등 사기범이 악용할 수 있는 정보를 노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공기관을 사칭,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을 요구하거나 보안프로그램·수사기관 홈페이지 등의 이름을 붙인 링크(URL)를 보내 설치를 유도하는 '기관 사칭형'도 피해 금액은 611억원, 비중은 31.1%에 달했다. 은행 측은 어떤 공공기관도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만큼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링크 등을 통해 악성코드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역시 적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응급조치 요령으로 ▲무조건 계좌 지급정지부터 할 것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할 것 ▲피해구제를 위한 조치 등 3가지를 꼽았다. 피해를 보았을 경우 스미싱에 당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타인 휴대폰으로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신고하는 한편,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지급정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하고, 휴대전화와 관련해선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모르게 개통된 번호를 조회하거나 추가개통을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피해구제를 위해선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 사실에 대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3영업일 이내에 지급정지를 신청한 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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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287784?sid=101
2024.05.14. 07:54
아파트 거래량 늘었는데…대출 금리 인상에 제동 걸리나
1~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검토 올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시장 변동이 생길 분위기다. /더팩트 DB 정부가 저금리 정책대출을 시행하면서 올해 들어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다. 다만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1월 3만2111건에서 3월 4만233건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은 2456건에서 3482건으로 늘었고 인천은 1898건에서 2598건으로 뛰었다. 경기도는 7729건이었던 거래량이 1만104건으로 확대됐다. 이같은 거래량 회복세는 정부 부동산 대책을 비롯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신혼부부·신생아 특례대출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자금 대출 금리 인상을 검토하면서 거래량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은행채 5년)는 지난달 30일 기준 3.43~5.906%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순(18일)과 비교하면 3.08~5.789% 대비 하단이 0.35%p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고정형 주담대 준거 금리로 쓰이는 은행채 5년물 금리의 영향을 받아 올랐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달 30일 평균 3.933%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대비 0.169%p 오른 수치다. KB부동산 월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매수위지수는 전월 대비 1.1p 오른 24를 기록했다. 매수위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주택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조짐이 보인다"며 "주택 구입과 전월세 자금을 위한 수요자의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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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85671?sid=101
2024.05.14. 09:19
공실률·대출금리 하락에 3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액 급증
2월보다 689% 증가한 1.5조원…강남서 수천억원대 빌딩 거래 잇따라 서울시내 오피스빌딩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공실률 감소와 대출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서울의 오피스 빌딩 거래액이 전월보다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서울의 오피스 빌딩 거래액은 1조5천273억원으로 전월(1천935억원) 대비 689.3% 증가했다. 작년 동월(1천836억원)과 비교해도 거래액은 731.9% 상승했다. 지난 3월 오피스 빌딩 거래 건수는 총 8건으로 전월보다 오히려 1건 줄었으나, 강남구 역삼동 '아크 플레이스'가 약 7천917억원에 매매되는 등 수천억원대 빌딩이 여러 채 매매된 것이 이러한 거래액 급증으로 이어졌다. '아크 플레이스' 외에도 강남구 대치동 'T412'와 강남구 역삼동 '아이콘 역삼'이 각각 3천277억원, 2천43억원에 거래됐다. [부동산플래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월 거래된 8건 중 7건이 강남구와 서초구가 속한 강남업무지구(GBD)에서 발생했다. 종로구와 중구가 있는 서울도심업무지구(CBD)와 영등포구, 마포구가 있는 여의도업무지구(YBD) 내 거래는 전무했다. 또 매매된 8건 모두 법인 간 거래였다. 오피스 빌딩과 함께 사무실(집합) 거래액도 급증했다. 지난 3월 서울시 사무실(집합) 거래액은 4천871억원으로 전월(439억원)보다 11배로 늘었다. 작년 동월(334억원)과 비교해도 1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거래량은 124건으로 전월(89건) 대비 39.3% 늘었으며, 작년 동월(81건)보다는 53.1% 증가했다. 사무실 거래량이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큰 폭의 거래액 상승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빌딩에서 1개 사무실이 1천475억원에 매매되는 등 고가 거래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다동 소재의 한 업무시설에서도 15건이 합산 2천671억원에 매매됐다. 권역별로는 CBD에 위치한 21개 사무실이 2천696억원에 거래됐으며, YBD에서는 27건이 122억원에 매매됐다. [부동산플래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 3월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2.21%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공실률을 토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빌딩에 대한 선별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담보 대출 금리가 4%대 초중반으로 하락하며 투자 실행 동력을 얻은 것도 비교적 높은 금액대 거래가 성사된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플래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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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17512?sid=101
2024.05.13. 10:11
숨고르는 원·달러 환율…하반기 안정화 전망 힘 받나
지난달 장중 1400원 찍었던 환율, 1370원대로 내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외환당국 개입의지 등 영향 하반기 1300원대 초중반까지 내려올 것으로 전망 한때 14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00원대 중후반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해진 데다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가 강해진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370.9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55분 현재 1372.3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6일 장중 1400원대를 돌파하면서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싸고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에는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에는 장중 1350원대로 내려가는 등 다소 안정을 찾았다.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월 말 106.22에서 지난 10일 105.30으로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작년 말 100 전후에서 움직였는데 올해 들어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미국 고용지표 약화하면서 달러 강세 주춤 달러가 다소 약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달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도 전달보다 17만5000개 늘어 시장 전망(23만8000개)을 밑돌았다. 고용지표가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중앙은행의 주요 책무에 고용안정이 포함됐다.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중단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이 중동전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우리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132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59억9000만달러(8조2000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보유 달러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이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정상적인 환율 상승 시에는 개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지면서 하반기 환율 안정 전망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하락기조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우리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 국내 경제 개선세 등을 감안했을 때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서영 KDB미래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올해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금리 상황과 중동분쟁 등으로 달러 선호가 강해지면서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 안정세와 함께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선임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감소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130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는 원·달러 환율 레벨이 1300원대 초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달러 수급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도 "미국 고용지표가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소비여력 감소 역시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며 금리 인하 기대 및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환율은 레벨을 낮춰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불안요인도 여전하다. 양 선임연구원은 "대중국 수출 회복세 미약, 지정학적 갈등 확대 가능성 등 불안요인으로 인해 다시 달러 선호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불안 요인이 상존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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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39728?sid=101
2024.05.12. 17:40
"韓 내수부진 여전"…또 금리인하 군불때는 KDI
1분기 경제성장률 깜짝성장에도 선제적인 통화정책 기조 재확인 근원물가상승 둔화 판단도 여전 일각선 화폐유통속도 최저 주장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연합뉴스 [서울경제]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깜짝’ 성장했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수출 회복세에도 내수는 부진하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은 지속된다고 판단한 셈이다. 앞서 KDI는 고금리에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군불 때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KDI는 12일 발간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전체로 보면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완만한 생산 증가 흐름 속에 수출이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수출은 13.8% 증가해 7개월째 ‘플러스’다. 다만 광공업 생산은 2월 4.6%에서 3월 0.7%로 꺾였다. 반도체(30.3%)의 높은 증가세에도 자동차(-9.0%), 금속 가공(-10.0%), 전기 장비(-22.6%) 등 주요 업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국내 승용차(-11.3%)와 통신기기·컴퓨터(-12.7%) 등 내구재도 위축됐다. 민간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5.9%)과 숙박·음식점업(-3.7%)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둔화 흐름이 지속돼 3월 건설기성은 연초에 일시적으로 높았던 증가세가 조정되며 전월 0.4% 증가했던 데서 2.1% 감소로 돌아섰다. KDI는 근본적인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는 판단도 재확인했다. KDI는 “근원물가의 상승률이 점차 하락해 물가 안정 목표(2.0%)에 근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금리 인하를 위한 분위기 다지기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KDI가 국책연구기관인데 최근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직 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맞물려 정부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원하는 상황일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것이 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논의와 맞물릴 수 있다는 점이다. 물가가 안정화하는데 내수가 부진하다는 것은 반대로 지원금 지급 근거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은 화폐 유통 속도가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통화량이 많아져도 물가 자극 요인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난해 화폐 유통 속도는 0.57까지 하락해 2022년(0.56)을 제외하고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의 한 의원은 “불어난 유동성 대비 실물경기에서 순환된 돈의 규모가 크게 줄어 내수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며 “통화량 증가는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지만 유통 속도 감소는 다시 물가의 상방 압력을 둔화시키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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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83475?sid=103
2024.05.14. 09:38
3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액 '훌쩍'…"대출금리 하락 영향"
[서울시내 오피스빌딩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실률 감소와 대출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서울의 오피스 빌딩 거래액이 전월보다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서울의 오피스 빌딩 거래액은 1조5천273억원으로 전월(1천935억원) 대비 689.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달(1천836억원)과 비교해도 거래액은 731.9% 상승했습니다. 지난 3월 오피스 빌딩 거래 건수는 모두 8건으로 전월보다 오히려 1건 줄었으나, 강남구 역삼동 '아크 플레이스'가 약 7천917억원에 매매되는 등 수천억원대 빌딩이 여러 채 매매된 것이 이러한 거래액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아크 플레이스' 외에도 강남구 대치동 'T412'와 강남구 역삼동 '아이콘 역삼'이 각각 3천277억원, 2천43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3월 거래된 8건 중 7건이 강남구와 서초구가 속한 강남업무지구(GBD)에서 발생했습니다. 종로구와 중구가 있는 서울도심업무지구(CBD)와 영등포구, 마포구가 있는 여의도업무지구(YBD) 내 거래는 전무했습니다. 아울러 매매된 8건 모두 법인 간 거래였습니다. 오피스 빌딩과 함께 사무실(집합) 거래액도 급증했습니다. 지난 3월 서울시 사무실(집합) 거래액은 4천871억원으로 전월(439억원)보다 11배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달(334억원)과 비교해도 14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거래량은 124건으로 전월(89건) 대비 39.3%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달(81건)보다는 53.1% 증가했습니다. 사무실 거래량이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러한 큰 폭의 거래액 상승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빌딩에서 1개 사무실이 1천475억원에 매매되는 등 고가 거래가 성사됐기 때문입니다. 서울 중구 다동 소재의 한 업무시설에서도 15건이 합산 2천671억원에 매매됐습니다. 권역별로는 CBD에 위치한 21개 사무실이 2천696억원에 거래됐으며, YBD에서는 27건이 122억원에 매매됐습니다. 한편, 지난 3월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2.21%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렸습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공실률을 토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빌딩에 대한 선별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담보 대출 금리가 4%대 초중반으로 하락하며 투자 실행 동력을 얻은 것도 비교적 높은 금액대 거래가 성사된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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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02972?sid=101
2024.05.14. 08:08
“대출 갈아타기, 금리 싼 곳 몰리더니”…역대급 실적낸 ‘이곳’
대환대출 서비스 [사진 = 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뱅크 역시 같은 기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은행이 실적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이같은 대환대출 시장에서 인터넷은행이 두각을 드러낸 덕분으로 풀이된다. 13일 케이뱅크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8배나 급증한 숫자다. 이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했던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12억원이다. 두 은행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케이뱅크 을지로 사옥 [사진 = 연합뉴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실적 호조 배경에는 정부가 지난해 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가 있다. 대환대출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대출을 비교해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올 1월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전월세보증금대출로 그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에 신규 취급한 주담대 중 대환 대출 비중은 62%에 달했다. 대환대출을 앞세워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말 여신잔액은 41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조6000억원 가량 늘었다. 케이뱅크 역시 담보대출 중 상당수가 대환대출이었다. 올 1분기 케이뱅크의 신규 아파트담보대출 중 67%가 대환대출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용평가 등 심사 과정을 개선해 신규 고객 유입이 늘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케이뱅크 신규고객수만 8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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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17293?sid=101
2024.05.13. 03:49
美 주거비 상승률 6%…Fed 금리인하 변수는 임대료
WSJ "주거비 강세 지속 시 금리인하 지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주택 임대료 상승률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거비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3% 안팎에서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3분의 1,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 상승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주택 가격이 아닌 임대료를 근거로 물가 상승률을 계산한다. 문제는 임대료 상승률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민간 부문 전문가들은 지난 2022년 후반부터 임대료 상승세 둔화를 예상했으나, 임대료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역시 Fed 목표치인 2%로 빠르게 둔화되지 않고 있다. Fed가 가장 눈여겨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PCE 물가지수를 보면 임대료 상승이 눈에 띈다. 근원 PCE 물가는 크게 상품 물가, 주거비, 비주거 서비스 물가로 구성된다. 지난 3월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대비 2.8% 뛰었는데 주거비가 1년 전보다 5.79% 상승했다. 비주거 서비스 물가는 3.49% 올랐고, 상품 물가는 0.56% 내렸다. 주거비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근원 PCE 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10년 간 평균 2% 미만이었는데 당시 부문별 물가 상승률을 보면 상품 물가가 -1%, 주거비가 2.5~3.5%, 비거주 서비스 물가가 2%대였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인 2%로 돌아가려면 주거비 상승률이 현재 5.79%에서 3.5%, 비거주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3% 미만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앞서 Fed 당국자가 주거비 상승률을 인플레이션 둔화 요인으로 지목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지난달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의 최대 걸림돌로 주택 서비스 부문을 지적했다. 그는 신규 임대료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지려면 신규 임대료 하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차입 비용 상승으로 주택 구입 대신 임대 계약을 연장하는 임차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임대 수요 증가로 임대료 상승률 둔화세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파트 5만8000채를 소유한 휴스턴 소재 부동산 기업인 캠던 프로퍼티 트러스트에 따르면 주택을 구매해 이사하는 임차인 비율은 올해 9%로 지난 30년 동안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에 따르면 주택을 매수 이사하는 임차인 비율은 통상 15~18% 정도였다. 릭 캠포 캔던 프로퍼티 트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은 선벨트(미국 남부지역)의 임대료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WSJ는 "전문가들은 1년 반 이상 주거비 상승률 둔화를 기다렸으나 이런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고 더욱 지연될 수 있다"며 "현재 주택 시장 상황에선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되지 않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금리 인하 주장은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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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83367?sid=101
2024.05.13. 15:22
'금리 인하' 이어 '25만원' 조준…KDI "부양책 필요 없다"
[앵커]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지금 같은 상황엔 필요하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오정인 기자, 올해 민간 소비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 나왔어요?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보고서인데요. 지난 2022년에는 국제유가 급등, 지난해엔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실질 구매력이 낮아졌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거란 관측입니다. [마창석 /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 연구위원 : 2024년은 반도체 가격의 급등 영향으로 실질구매력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실질 경제성장률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질 민간소비가 증가할 여력이 더욱 있다고 판단됩니다.]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 중반대, 높게는 후반대까지 올려 잡고 있는데요. KDI는 경제성장률이 1%p 오르면 실질 구매력도 1%p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간소비 부양책은 당장 필요성이 높지 않다는 입장도 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소비 부진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양책이 시급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오히려 인플레이션 안정세를 교란해 금리인하 정책이 지나치게 지체될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그동안 고금리 정책으로 내수를 둔화시켜 물가를 안정화해 왔다"며 "여기서 재정 확장정책을 추진한다면 고물가로 갈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38143?sid=101
2024.05.10. 06:00
"돈이 몰린다"…인터넷은행, 모임통장 힘쓰는 이유
카뱅, 모임통장에 1분기에만 1조원 몰려 저원가성 예금 증가…대출금리 경쟁력↑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인터넷은행의 모임통장이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 채널로 활용되면서 자금 조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낮은 조달비용 덕분에 대출 시장에서 금리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서다. 이에 모임통장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추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1분기 말 기준 30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조원가량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년 사이 7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저원가성 예금 증가를 견인한 것은 '모임통장'이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잔액은 1분기에만 약 1조원이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잔액은 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조8000억원, 33%가 성장했다. 이에 카카오뱅크의 수신잔액 53조원 중 저원가성 예금의 비중은 56.8%에 달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은행권 평균(39.2%)에 비해 17.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격차는 전 분기(16.6%)보다 더 벌어졌다. 모임통장은 금리가 연 0.1%로 수시입출금통장 수준에 그친다. 일반 정기예금이나 적금, 파킹통장 상품에 비해 낮다. 모임원들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의 충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자에게 줄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공짜 예금'이다. 신규 고객 모집 효과도 크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신규 고객 72만명 중 모임통장을 사용하는 고객은 31만명, 약 42%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낮은 조달비용은 대환대출 시장에서 금리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효율적인 수신 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대환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에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보증금대출 대출이동제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 1월부터 3월25일까지 실행액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갈아타기 시장 점유율은 31%, 전월세대출의 경우 46%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중 대환 목적 비중은 62%, 전월세대출은 45%에 달하며 여신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모임통장 출시 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는 1월 모임통장 내에 모임원간 소통을 지원하는 게시판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달에는 모임통장 전용 체크카드도 출시했다. 모임 활동에 적합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토스뱅크도 지난달 모임통장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소비 탭 관리와 게시판 기능을 더했다. 모임비 사용처를 22개의 카테고리로 지정할 수 있어 세분화된 지출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말에는 매달 나가는 비용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자동납부·이체 기능을 더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연말, 연초 모임통장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5대 은행의 저원가성 예금 규모도 상당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616조3371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말(590억7120억원)보다 25조6251억원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대형 공모주 투자 수요 영향에 31조5511억원 줄었다. 대기성자금이 늘면서 하루만 맡겨도 고금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조건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최고 연 3%대, 저축은행권에서는 최고 연 7%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은행의 파킹통장 금리는 연 2%대지만 별다른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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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38166?sid=104
2024.05.14. 07:58
모건스탠리 "올해 美경제 냉각, 연내 3차례 금리인하 가능"
뉴욕에 있는 모간스탠리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올해 미국 경제가 냉각, 연준이 연내 3차례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5일로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 경제가 냉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성명서에서 올해 2분기부터 디스인플레이션 가속화와 함께 월간 지표가 약세를 보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인 경로를 밟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우리는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11월과 12월에 두차례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시장은 3월부터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해 연내 모두 6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끈적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6월부터 시작해 연내 3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높아져 연준이 연내에 한 차례 또는 금리 인하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많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모건스탠리의 전망은 시장에 상당히 우호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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